정신건강 문의
[상담]저 ..실은요..
- · 작성자 :park wansu
- · 등록일 :2002-10-28
- · 공개여부 :공개
안녕하세요..
전 강원도 강릉에 사는 본토배기입니다.
요즘 정신적으로 망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.
환청이라 그러던가..누군가 욕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..
때론 현실적인 부적응 상태도 보이고
아마도 사회인으로서 생활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.
처음엔 우울증이려니 했더니..
병원에선 정신분열증이라더군요.
주위분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
사람사이에 대화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..말주변도 없고..
언젠가 장애 2급 판정을 받았었습니다.
아마도 새로운 재기도 안될 몹쓸병에 걸렸나봐요.
장애우들과 만나면 옛친구를 만난 것 같이 좋고
보통사람들과 만나면 왠지 부끄러워져요
결혼할 나이도 되었는데..경재적으로 자립도 못한 실정이고
아마도 이 생의 삶은 아마도 포기해야 될 것 같기도 합니다.
그전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어요..
목을 메었는데..아버지가 마침 와서 풀어주었었는데..
참 부모님 속도 많이 상하셨을 거예요.
차가운 겨울날이 되면 지병이 생겨요..
꼭 어디로 가야된다며 집에서 가출한지도 3년째에요.
하루 이틀 밖에서 다니다 집에오면 일주일씩 앓고하거든요..
아마도 정신장애란 건 사람에겐 참 힘든 병인것 같아요.
하루는 입원을 했는데..별 문제가 없다고 3일 만인가 내어 놓더군요.
참 하소연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..
제가 말이 조금 많았습니다.
추운 날 몸 건강에 유의하시구요..
즐거운 하루 되시길 빕니다.
안녕히 계십시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