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도자료
국립춘천병원, 북한이탈주민에 통합정신건강 서비스 제공키로
- · 등록일 :2022-06-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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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· 담당부서 :정신건강사업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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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춘천병원(원장 최종혁)이 6월 27일(월) 국립춘천병원 원장실에서 강원북부하나센터(센터장 강철)와 업무협약을 맺고 강원도 내 북한이탈주민*에게 통합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하였다.
* 북한이탈주민: 북한에 주소, 직계가족, 배우자, 직장 등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북한을 벗어난 후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사람
이번 협약은 국립춘천병원의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*의 일환으로 북한이탈주민이 탈북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고통과 한국 사회 적응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, 우울, 외로움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.
* 의료취약지역 거주자 및 정신건강에 취약한 대상자를 발굴, 통합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 안전망 확보를 목표로 함
이번 협약 이후 국립춘천병원은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진행, △정신건강 평가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스트레스, 우울, 불안 정도를 파악하고 △개인 및 집단 정신건강상담, △정신건강 교육, △마음안심버스* 운행 등 통합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.
* 국립춘천병원 강원권트라우마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동형 정신건강 상담 버스(45인승 대형버스 개조)로 휴식 공간 및 심리지원 서비스 제공
또한 추후 북부하나센터와 협력하여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연계 및 지원 방안, 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등 북한이탈주민 정신건강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.
이번 사업이 강원도 내 북한이탈주민의 심리·정서적 어려움 극복에 도움을 주어 정신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적응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.
국립춘천병원 최종혁 원장은 “북한이탈주민은 문화적 차이 및 사회·경제적 기반 부족으로 인해 정신건강이 취약해지기 쉽다”며, “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”고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