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립병원 사칭 노쇼(no-show) 사기 시도 잇따라 각별한 주의 필요
- 등록일2025-06-27 14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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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최근 국립병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.
□ 국립춘천병원(원장 한창환)에 따르면 이달 춘천과 삼척, 평창시에 위치한 청과점 3곳에 국립춘천병원 직원을 사칭한 물품 사기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.
○ 지난 23일 춘천시 요선동의 한 청과점에 본인을 국립춘천병원 직원이라 소개한 남성이 약 60만원 상당의 과일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걸려왔다.
○ 이후 보건복지부와 국립춘천병원 로고, 이름, 직위 등이 명시된 허위 공문서와 명함을 보내며 신뢰를 확보하고 영수증까지 요청하였다. 그러나 결제하기로 약속한 당일, 방문이 어렵다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. 이른바 '노쇼(No-Show)‘, 예약부도 사기다.
○ 같은 날 삼척시와 평창시 소재 청과점에서도 각각 약 20만원, 60만원 상당의 과일 구매 문의 전화가 동일한 휴대폰 번호로 접수됐다. 이 역시 허위 공문서와 명함을 전송한 후 연락이 두절되었다.
□ 다행히 세 업체 모두 업주가 국립춘천병원에 사실 여부를 확인, 국립춘천병원은 해당 직원은 존재하지 않으며 공문서가 허위임을 안내해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.
○ 보건복지부와 국립춘천병원을 사칭하는 수법이 잇따르자, 국립춘천병원은 이번 사건을 관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.
□ 국립춘천병원 관계자는 “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국립춘천병원 대표 번호나 담당부서 내선번호를 통해 문의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”고 당부했다.
○ “공공기관의 공문서에는 개인 휴대폰 번호가 기재되지 않으며, 메일 역시 기업이나 단체가 만든 상용 메일(@gmail.com, @naver.com 등)이 아닌 공직자통합메일(@korea.kr) 주소를 사용한다. 만약 개인 휴대폰 번호나 상용 메일 주소가 적힌 공문이나 명함을 받았다면 먼저 의심해봐야 한다.”고 강조했다.